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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격적 기능', 진화의 산물인가, 하나님의 형상인가?(창 1:27-28)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7-28).
(1) 하나님의 형상이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말씀과 같이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이겠습니까? 많은 학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그것들을 종합하여 정리하면 다른 어떤 피조물에도 없고 사람에게만 있는 '인격적(人格的)인 기능'이 바로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다른 피조물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 문화 창조의 능력인 이성, 사랑과 선의지 그리고 신(神)에게 제사 드리는 종교성 등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인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아지는 지도력, 이성, 선의지, 종교성 등 피조물 중 사람에게만 있는 이러한 '인격적 기능'이 창조가 아니라 진화에 의하여 도달할 수 있는 것인지 알아 보기로 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에게 있는 '인격적인 기능'이 진화의 산물인지 하나님의 형상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 다스리는 능력은 진화의 산물인가?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창 1:26).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피조물을 다스리도록 하기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다스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좋은 관계를 가지고 상부상조하며 평화롭게 잘 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일이 이름을 지어주고 교육과 훈련을 하는 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창 2:19-20). 이름을 지어준다는 것은 다스림의 시작입니다. 사람 외에 이름을 지어줄 줄 아는 동물이 있습니까? 동물이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면 간단하게라도 이름을 지어주는 짐승이 존재해야 할 것입니다.
피조물을 다스리는 또 다른 중요한 일은 교육과 훈련입니다. 사람은 원숭이나 개나 돌고래를 훈련시켜 재주를 부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동물도 본능적인 범위를 넘어서는 그 를 가르치고 훈련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으로부터 재주를 많이 배운 원숭이도 그 재주를 그 에게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사람에게 있는 교육하고 훈련하는 능력이 진화로 이루어졌다면 비슷하게라도 교육하고 훈련하는 동물이 존재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에게 있는 다스리는 능력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인 것입니다.
(3) 사람에게 있는 이성(理性)은 진화의 산물인가?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유 10). 말씀과 같이 짐승에게는 다만 본능이 있을 뿐 이성(理性)이 없습니다. 이성은 사물을 개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입니다. 지식과 지혜와 창의력과 판단력은 모두 이성의 소산입니다. 동물에게는 본능의 범위를 넘는 지식과 지혜와 창의력과 판단력은 없습니다. 사람은 이성의 힘으로 학문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문화를 창조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버금가는 일이며,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인 것입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어떤 동물들도 지식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문화를 창조한 동물은 없습니다. 둥지를 짓는 방법이나 를 기르는 방법에 조금도 발전이 없습니다. 사람은 동물을 길들이고 훈련시킬 수 있지만 동물은 동물을 길들이거나 훈련시킬 수가 없습니다. 둥물에는 창의력을 발하고 그것을 교육할 수 있는 이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있는 이성은 진화의 산물일까요? 그렇다면 사람으로 진화되는 과정에 있는 어떤 동물에게도 지능지수가 낮은 이성이라도 있어야 하고 미개한 문화라도 형성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고등한 동물에게도 본능을 넘어서는 이성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에게 있는 이성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4) 사람의 종교성(宗敎性)은 진화의 산물인가?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행 17:22). 말씀은 바울 사도가 아덴에서 수많은 신상들을 보고 한 말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신이든 우상이든 무엇인가를 섬길려고 하는 종교성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나 제단을 만들어 놓고 제사를 지내고 기도를 한 흔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사 의식은 인류의 역사와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제외한 어떤 고등 동물에게도 제사 의식은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원숭이가 제사 지내는 것이나 개가 기도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습니까? 만약에 사람이 동물에서 진화되었다면 어느 시점부터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단 말입니까? 사람에 가장 가까운 동물 중에는 제사나 기도를 흉내라도 내는 동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동물에게는 종교성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에게 있는 종교성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인 것입니다.
(5) 결 론
지금까지 사람의 '인격적 기능' 중 몇 가지에 대해서 이것이 진화의 산물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형상인가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사람에게 있는 다스리는 능력(창 1:26-27)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사람에게 있는 문화 창조 능력인 이성(벧후 2:12, 유 10)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사람에게 있는 종교성(행 17:22)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있는 모든 인격적 기능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진화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인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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