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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과 화석은 진화를 증거하는가?(창 6:13, 9:11)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 6:13).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파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
(1) 지층 구성에 대한 두 가지 이론
-동일과정설 격변설-
오늘날 전 지구 표면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퇴적 지층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느냐는 원인에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진화론에서 지지하고 있는 '동일과정설'(同一過程說)이고, 다른 하나는 창조론에서 주장하는 '격변설'(激變說)입니다.
"현재는 과거의 열쇠이다"(The present is the key for the past)라고 주장하는 '동일과정설'은 현재에 작용하는 모든 지표상의 영력(榮力; 물 바다 동식물 지진 화산 지각 운동 등 지구 표면을 변화시키는 힘)이 과거에도 현재와 똑같은 방법과 강도로서 작용했다고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일과정설에서는 현재의 지형이나 지질은 수억 년에 걸친 침식과 퇴적 작용에 의해 서서이 형성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한편 이에 대하여 노아 홍수 때와 같이 지각의 격변에 의하여 오늘날의 지형이나 지층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견해를 '격변설'이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홍수로 멸하실 계획을 세우실 때,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I will destroy them with the earth)(창 6: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노아 홍수 때 땅(지구)도 많이 파괴되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아 홍수 후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파멸할(to destroy) 홍수가 다시는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라고 언약하셨습니다.
이상의 두 성경 말씀(창 6:13, 9:11)은 우리 지구의 역사에서 땅을 파멸할 대홍수가 단 한 번 있었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6장 13절은 창조 후 하나님께서 땅을 멸하시겠다는 처음 선언이시고, 9장 11절은 다시는 땅을 파멸한 홍수를 내지 않으시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창조론에서는 노아 홍수 때 단 1회의 격변에 의하여 전 세계적으로 지층이 형성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2) 진화론을 증거한다는 지층과 화석
화석(化石)이란 생물이 퇴적층에 묻혀서 썩지 않고 그 모양대로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말합니다. 진화론에서는 생물의 화석이 들어 있는 지층을 연대순으로 고생대(古生代;6억-2억년 전), 중생대(中生代;2억-7,000만년 전), 신생대(新生代;7,000만년 전-현재)로 구분하고 이것을 다시 세분하여 12개 지층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층이 항상 오래 된 순서로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생물의 화석은 진화된 순서에 따라 간단한 생물은 고생대에, 복잡한 고등 생물은 신생대에 나타나게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가령 가장 오래 된 삼엽충은 고생대의 감브리아기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은 중생대의 주라기에, 초기 인류는 신생대의 제4기 홍적세(3백만 년 전)에 나타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생대 이전을 원생대(原生代;6억-10억년 전), 시생대(始生代;10억-18억년 전)라 하여 단세포 생물의 출현기로 보는 것입니다.
어쨌든 오래된 지층에는 간단한 생물의 화석이 발견되고 연대순에 따라 점점 복잡한 생물의 화석이 발견된다는 것이 바로 생물이 진화되었음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3) 진화론을 부정하는 지층과 화석
진화론에서는 지층과 화석을 생물이 진화되었다는 가장 중요한 증거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 지층과 화석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오히려 창조론을 증거하는 증거물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로, 진화론이 지지하고 있는 동일과정설로는 생물의 화석이 형성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5,000년에 30cm씩 쌓인다는 동일과정설의 이론에 따라 생물이 서서이 퇴적물 속에 묻힌다면 모두 부패하게 되어 화석이 될 수 없습니다. 생물이 급격히 매몰되어 적절한 압력과 열을 받을 때 화석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지층 간의 시간 간격이 결코 오래 되지 않았다는 '다지층(多地層) 나무 화석)의 증거가 있습니다. 여러 개의 지층을 수직으로 뚫고 서 있는 큰 나무의 화석이 세계 도처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층이 장구한 세월 동안 서서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 나무 주변에 토질이 다른 흙이 짧은 시간에 겹겹이 쌓여 단시일 내에 지층이 이루어졌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로 노아 홍수로 인한 격변설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화석이 진화론의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결정적인 이유는 진화 과정에 있는 중간 형태의 화석이 없다는 점입니다.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되었다면 그 중간 형태의 화석이 발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되는 과정에서 중간 형태로 알려진 시조새는 파충류와 비슷하게 날개 끝에 발톱이 있다는 것인데 현존하는 새들(타조, 호애친)도 날개 끝에 발톱이 있어 중간 형태의 증거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진화론에서 구분한 12개 지층이 순서대로 모두 놓인 지층이 발견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하등 동물의 화석 지층이 고등 동물의 화석 지층보다 위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균 1.6km 깊이로 지구 주위 전역에 걸쳐 있는 퇴적암 지층 속에는 거대한 화석 묘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노아 홍수 때 대량으로 매몰된 생물들이 전 세계적으로 화석화되어 남아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4) 결 론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 6:13), "땅을 파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 이상의 두 마디 말씀은 노아 홍수 전후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 두 마디 하나님의 말씀은 지구의 역사에서 땅을 파멸할 대홍수가 단 한 번 있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한편 1980년에 재폭발한 미국의 헬렌화산의 활동을 지질학자들이 관찰한 결과 지층은 격변에 의하여 단시일 내에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화석의 생성 조건이라던가, 다지층 화석의 발견 및 진화를 증거할 수 있는 중간 상태의 화석이 없다는 점 등 다각적인 상황을 종합할 때 지층과 화석은 장구한 시간에 걸쳐 서서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노아 홍수 때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과학적으로 훨씬 타당하다고 보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지층과 화석은 진화론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아 홍수의 사실성과 창조론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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