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눅 2:
12).
할렐루야!
성탄을 축하드리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상계동 주변에는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집 앞 눈을 치우느라고 새벽부터 부산스러웠을텐
데, 최근에는 국가에서 제설차량을 운행하여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성탄의 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점점 작아지고, 세속적 산타의 화려함만 가득 하다는 것입
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성스러운 탄생은 아담의 죄와 죽음의 계보로
부터 우리 인류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한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창조하셨다는 뜻입니다.
시간이 더 할 수록, 세상은 그리스도의 탄생의 흔적을 은밀하게 지
워가고 있습니다.
법과 제도를 통하여, 교회의 새벽종소리를 우리의 청각에서 지웠
고, 성탄 절기의 새벽송을 우리의 시야에서 지웠습니다.
성경, '말라기서'에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을 잊
었다고 여쭙고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유로, 이스라엘이 십일조와 봉헌예물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십니다.
특히나 '십일조'는 오늘날 까지도 성도님들이 크게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른 봉헌물과 달리, 십일조는 각 사람이 자기의 소득의 일부를 구
별하여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소유 삼으신 '십일조'와 기타 '봉헌물'을, 성직
자들의 몫과 구제의 몫으로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이것을 아깝게 여겨, 궐하였기에, 생계수단을 공급받지
못 한 성직자들이 성직을 떠나므로 예배가 손상 되었고, 이스라엘
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을 잊었다고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이러한 행위를 명확하게 '도적질'이라고
경계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 2023년, 또 한 해가 다 저물었습니다.
2024년, 새해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된 우리의 정체
성을 살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삶이 아름답게 회복
되시기를 바라며, 기도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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