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요일 4:16).
할렐루야!
끈끈, 후텁한 8월이 지나고, 코스모스 스쳐 불어오는 갈바람에, 안
녕하신 줄 믿습니다.
TV 뉴스에서는 특정 정치인들의 범죄 수사가 귀에 딱지가 앉도록
연일, 반복하여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을 두고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믿고있는 성도들이, 세상사람들처럼 양 분이 되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러우전쟁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가운데, 처처에 기근과 홍수와
지진 등으로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들려오고, 일본의 후꾸시마 원
전 냉각수 방류문제로, '오염수냐', '처리수냐' 하는 문제로, 국제기
구의 과학적 근거 제시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사태와 같은 극심한
거짓, 선전선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그들의 바램대로 '동력'이 만들
어 지지 않고 있는 것 도,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이 된답니다.
또, 근자에 특이한 현상 한 가지는 '묻지마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빠져서 주변을 소흘히 하면, 언제, 내가
피해자가 될 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몇 개월 전부터 '책과의 이별'이라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책꽂이에서 먼지를 쓰고있는 책부터, 창고에서 곰팡이와 싸우고있
는 책들을 한권, 한권 읽어나가자는 취지입니다. 이렇게 읽고 난 책
들은 미련없이 재활용 파지로 배출하여 나와 이별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복음마을 사역이 시작 된 지 벌써, 23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간
에 열 두 명의 아이들을 만났고, 지금은 20대 청년이 된, 세 사람이
저마다 자신의 미래를 향해 성실한 삶을 살며, 여전히 함께하고 있
답니다. 귀가한 아이들과도 서로 연락이 되어, 저마다의 사는 모습
을 나누기도 하는 듯 하답니다.
기도하는 중에, 지금까지의 사역의 역사를 돌이켜 생각 해 봅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사건들이 때로는 아픈기억으로, 때로는 큰 보람
의 기억으로 남아 있더군요.
이제 저는, 이후로부터의 사역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음마을' 사역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위하여, 함께 기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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