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4:14).
할렐루야!
3월이 다 지나는 동안 두루 안녕하신지요?
생명의 봄을 맞으며, 겨울가뭄을 씻으려는 듯 봄비가 흡족하게 내
렸습니다.
강원도 산불이 온 산을 덮을 때, 이 큰비가 조금만 일찍 내렸더라
면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강원도민들 위에, 검게 타버린 산과 들에 생명의 회
복과 위로가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산수유의 봉오리가 터지면서 벚꽃과 목련이 연이어 터지고, 산을
타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에는 연분홍의 진달래가 화사하게 자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대 대선이 끝났습니다.
민심은 윤석열 당선인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선택이, 성도들의 응답이 되어, 하나님의 선택이시기를 기대하
며, 자유대한민국의 회복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일반인들이 광장의 시위에 더 이상 나가지 않아도 되는, 정치인, 정
당, 행정관료, 법치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일상이 다
시 회복 되기를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크게 변곡점을 그리고 있습니다.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군의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비극이 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는 살아, 역사하시는 하
나님께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군복무 중 인 성민이는 이제, 약 5개월 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복무기간을 통해서 넓은 마음과 건강한 몸, 성숙한 인격으로 귀가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3학년 예주는 풍부한 전공지식을 습득하도록 기도하고 있
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피부관리를 전공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막내는 직장생활을 하며,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막
내가 가장 많이 흔들리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최근, '책과의 이별'을 시작 했습니다.
책꽂이와 창고에 있는 책들을 무작위로 한 권 씩 꺼내어 읽고, 재
활용 종이로 이별을 하려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책들을 내가 읽지 않으면 남들이 치워야 하는 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세 번 하나님께 간구하였으나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 하신
하나님을 인정 한 것을 생각합니다.
4월에도 은혜가 충만 하시기를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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