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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렐루야!
모두, 평안하시죠?
은혜의 성탄과 연말, 연시를 맞으며 12월의 문안을 올립니다!
연일, 쌀쌀한 일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눈발이라도 흩날릴 때면 복음마을의 장막에서 보이는 수락산과 불암산은 수묵화를 보는듯 환상적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는 한답니다.
이렇게, 자연이 변하는 이야기, 바람이 스쳐간 이야기 등을 나누는 우리의 소박한 일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졸업을 앞두고 성민이는 공무원 임직 발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온 연수비로 말끔한 정장을 준비 해주었습니다.
예주는 정시에 도전하려고 원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걱정이 많은지 잦은 감기와 두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안쓰러움에 마음이 쓰이기도 한답니다.
예림이는 이제 고등학교 '뷰티아트과' 1학년 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성적통지표를 보니, 성적이 부쩍 올랐더군요. 본인도 매우 흐뭇하게 성취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학교에서 '기능영재반'에 속해서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내년 4월에는 기능 지방대회가 있습니다. 예림이는 당연히 서울에서 출전을 하게 된답니다.
입상을 하면 관련 자격증을 1개 확보하는 특전을 누리고, 10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확보하게 된답니다.
입상에 연연치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해서 담대하게 임할 것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하계동 광염교회를 섬기시는 권사님은 매년 그랬듯이 금년에도 성탄선물로 아이들의 신발과 옷을 사주셨습니다.
28일에는 충남 홍성의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님의 초대를 받아, 당일 일정으로 모두가 다녀왔습니다.
지금 홍성에는 생굴이 제철을 맞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안내한 식당에서는 주인 권사님께서 풍성한 음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목사님 내외는 산지 햅쌀 80킬로와 녹두, 팥, 깨, 라면 과자 등을 아름아름 싸주셨는데, 마치 처갓집에 다녀오는 기분 같았습니다.
하행 고속도로에서는 바닥에 쌓이지 않은 눈발이 날리는데,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지체들의 고마운 기도와 사랑으로 이제, 복음마을은 19년 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연말 갈무리 잘 하시고, 믿음의 새해를 설계하시기를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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