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할렐루야!
주님의 세계는 참으로 아름답고, 풍요합니다!
복음마을, 김일태목사입니다!
사랑하는 지체들께서도 모두 평안하신 줄 믿습니다!
어려우신 중에도 귀하게 구별하여 보내주신 후원금은 복음마을에 귀한 물질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0월의 안부를 또, 11월에 쓰게 되었습니다.
10월에 애창되는 대표적인 노래가 두 곡이 기억이 납니다.
하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Rolf Loveland 작곡, 한경혜작사)'이고, 또 한 곡은 대중가수, 이용이 불렀던 '잊혀진 계절'입니다.
분위기상 전자는 시월의 어느 희망의 아침을 노래하고 있고, 후자는 애절한 후회와 절망과 그리움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참으로 분주한 10월을 지났습니다.
추석연휴였던 3일~6일은 저희 복음마을 온 가족들과 바로 지척에서 탈북인선교사님 일행을 함께, 경남 하동의 '진교전원교회(담임:김효정목사님과 남편, 안병호장로님)'에 다녀왔습니다.
주변 지대보다 조금 높게 자리한 '진교전원교회'에서 바다 쪽을 바라다 보면, 마치 잔잔한 호수 위에 사람이 손으로 몇 개의 자그만 초록색 섬들을 담가 둔 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약 30분 거리에는 '노량항'이 두 개의 등대를 품고있고, '남해대교'가 바다 위를 가르며 차량들을 옮기고 있고, 넘치는 통행량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 바로 옆에 또 하나의 대교를 건설하여 거의 완공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효정목사님과 예비역 중장이신 안병호장로님은 선교사님과 우리 복음마을이 그곳에 와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고마운 말씀을 주셨지만, 좋으면서도 쉬 결정하지 못 하는 안타까움이 그분들께 향한 죄송함과 함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에 아이들에게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얘들아, 너희들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니?"
아이들이 이구동성 대답합니다. "예!"
처음 머물러본 곳에서 이렇게 마음이 안정되는 반응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참, 특이한 반응이군!'하고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노회의 시찰정기감사, 추계정기노회, 동문모임, 지인들의 애경사, ...... 등의 일정을 감당했습니다.
중3, 예림과 수아는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고, 고2, 성민이는 제주도에서 수학여행 중입니다. 성민이는 자격증 두 개를 땄고, 또 한개의 자격증 응시 접수를 했습니다. 고3 예주는 토요일 마다 교회 어린이 보조교사로 재미있게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 달, 11월에는 꼭 11월의 안부를 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