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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을 인하여 오늘도 충만 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여전히 따가운 태양이 우리의 인내를 시험하는 가운데, 어느듯 가을빛이 성큼, 여름을 품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회, 사랑의바이올린을 통한 다양한 수련회 일정들을 소화 하면서 여름방학도 그렇게 끝이 나고, 아이들이 개학하여, 2학기 일정의 등굣길에 올랐습니다.
금번 여름에는 전기 누진율이 여론의 표면으로 떠 올랐습니다.
복음마을이 사역을 시작하던 초기에, 한 집사님께서 철거 중 확보해두었던 중고 에어컨을 설치 해 주었었습니다.
복음마을이 교회로 분류 되어 '일반용' 전기로 적용을 받았을 때에는 평균 5 만원 대의 전기료를 부담 했었는데, 어느날 검침하는 분이 바뀌면서 사람이 거주하는 생할시설이라는 이유로 '가정용'으로 분류 변경을 하였습니다.
소비에 특별한 변화가 없었는데도 전기료가 갑자기 15 만원 짜리 폭탄으로 떨어졌습니다.
'가정용'에 적용하는 누진율 때문이었습니다.
한전에서 내방하여 전기 소모의 점검을 하였는데, '구형 에어컨', '냉온 정수기', '냉장고', '거대한 구형 텔레비젼' 등이 전기 소모의 위험군으로 분류 되었습니다.
'구형 에어컨'을 제거 할 수 밖에 없었고, '냉온 정수기'의 코드를 뽑았고, '구형 텔레비젼'을 모두 버렸습니다.
요금이 예전 수준으로 다시 낮아졌습니다.
'연아 에어컨' 등, 요즘 나오는 신모델 에어컨들은 전기 소비가 획기적으로 좋아졌다고 하는데, 대신 구입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 여름, 복음마을은 그렇게 통풍이 원활치 않은 공간에서 선풍기 만으로 여름을 견디며 지났습니다.
겨울이 깊어지면 전기효율이 좋은 신기술 중고 에어컨을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잘 견뎌 준 아이들에게 내년에는 꼭 시원한 여름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누진제'가 폐지 되지는 못 할 지라도 현실에 맞게 조정 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성급한 나무에서는 벌써, 도토리가 땅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풍성한 결실의 가을을 기대하면서 막바지 더위를 잘 견디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