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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우리의 구원이요, 생명이시며 마르지 않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은혜가 올 한 해를 또 새롭게 시작하시는 사랑하는 모든 지체들마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앙망하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김일태 전도사입니다.
우리는 흑암의 심산유곡 두려움 가운데 버려졌다 할지라도 가물거리는 한점 불빛을 발견하게만 된다면, 아마도 구원의 큰 소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 곳에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불빛의 주인이 그 곳에 있어, 나의 곤고함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때문이겠지요... 역사의 한 시점! 수 많은 선지자들의 외침과 예언자들의 소리를 한 곳에 모두우고, 그 절제된 깊고 고요한 은혜의 밤에, 절망과 추함으로 어두워진 세상의 밤을 벗기우고 영광의 빛이 충만하게, 충만하게 온 누리를 밝은 소망의 빛으로 비추었읍니다. 그 빛속에 홀연히 천군 천사의 음성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였습니다.
하늘에서는 영광의 빛이 비추이고, 땅에서는 그 빛에 반향하여 평화의 빛이 가득히 피어났읍니다. 우리는 빛이 되어 이웃한 또 다른 빛들을 바라봅니다. 그 빛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어두움을 밝히며 따스한 미소로 서로를 사랑합니다. 내가 빛이라 하면서 자기의 빛 외에 다른 빛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이미 빛이 아니요, 빛에 지배당한 한 어두움인것을 알아야합니다. 우리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말씀 하셨음니다. 주님께서 영광의 빛으로 친히 우리에게 임하셨음에, 우리는 그 분의 은혜로 평강의 빛이 되었읍니다. 빛은 어두움을 밝힐수 있을 때, 비로소 빛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부르신 빛이요, 어두움을 밝히는 사명자들입니다. 목회자나, 평신도나... 내게도 어두움을 밝히고자 하는 빛의 사명이 있읍니다. 나는 어두움을 밝혀야만 합니다. 나도 벌써 40대의 반열에 들어섰읍니다. 못다한 빛의 사명이 마치 깊은 어두움처럼 나를 고통 속에 짓누르고, 정체 된 사명자의 고뇌로부터 깊고 깊은 신음을 아프게 토해냅니다. 98년 11월 중순 나는 모 교회에서의 부교역자로서의 사역을 마감하고 다시 내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왔읍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내가 스스로 자원함이 아니라 주님의 특별한 간섭의 역사가 계입 된 것임을 나중에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돌아와 보니, 세상은 IMF의 깊은 곳에서 허덕이고 있었읍니다. 나는 내가 서있는 곳에서 그 절망의 곳으로 던지워 진 나를 보고 말았읍니다. 모종의 위기가 깊이있게 나를 에워 오고, 비통한 일상의 책무감만이 덩그마니 내 머리에 남았읍니다. 어느새 나는, 그냥 어두움에 섞여버린 어두움이 되어 버렸습니다. 나는 서둘러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빛을 찾았읍니다. 또 다른 사역지를 찾아서 이리 저리 방황하였고, 130여장의 구직명함을 성실하게 뿌렸읍니다. 결과는 허공속에 메아리 없는 침묵의 독백만이 가득히 맴돌고...나는 그 자리에 여전히 그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절망의 나락? 좌절의 늪?...그러나 어느 순간!, 주님의 영화로운 빛이 내 어두움을 뚫고 소망의 빛으로 나를 찾아 오셨읍니다. 나는 새벽에 그 분께 나갔읍니다. 빛을 찾는 소망의 마음으로 기도했읍니다. 침묵의 날들이 흐르고... 그런데, 나도 모르는 어느 순간들로부터인가 내 마음 속에는 의미있는 명제들이 연관성을 가지고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는 근심과 걱정이 말끔이 사라지고, 개척 교회의 명칭이 생겨나고, 방법들이 생겨나고... 결국에,나는 '개척기금 모금을 위한 노방 전도 및 찬양사역'을 그 응답의 시작으로 알고, 담대하게 실천하여 행하기로 했읍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부탁하신 말씀대로 내가 세상의 빛이 되는 길이요, 소금이 되는 길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교회가 밀알처럼 이땅에 심기워 썩어진다면, 많은 영혼을 살리며 그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진리를 우리 주님께서 친히 알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속에 서로 연관된 소망의 생각들을 주시고 이제 구체적으로 그에 필요한 것들을 주시기 시작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지체를 통하여 장비를 싣고 이동할 수 있는 알맞은 자동차를 주셨읍니다. 주님의 응답은 환경을 통해서 열린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읍니다. 조용기 목사님께서 언제인가 이탈리아 시실리 마을에 집회를 가시면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마피아의 소굴 한 가운데에 목숨을 걸고 복음을 증거하러 갈 수 있는 것은 기도하는 여러 성도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는 것이었읍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이 사역이 시작되면, 원수 사탄의 훼방이 반드시 요동 하겠지요? 내가, 주님안에서 영광의 빛으로 조명 된, 평강의 빛들인 여러 지체들에게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에따라 진정으로 이 종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장비를 마련하고자 얼마간의 물질이 요구되고 있사오니 성령께서 주시는 특별한 감동이 있으신 분은 주님께서 공급하시는 것처럼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새해엔 주님의 더욱 크신 은헤 중에 건강과 화목과 함께 만사형통의 복이 평강의 빛들에게 가득히 임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원합니다. 할렐루야!!!
"오직 예수! 그 생명과 구원의 이름으로"
"주여!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교회 개척의 불타는 사명으로"
1999년 1월에 김일태전도사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