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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3. 쏟아지는 이 빗속에 누가 울고 있나요?
|2020년 01월 05일 14시 16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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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이 빗속에 누가 울고 있나요? - 박 인 자 -
아무런 말이 없어도 좋았지
한 잔의 커피로 몸을 녹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네
왜 우리는 사랑해야 했는지
호수에 드리운 불기둥의 춤을 보면서
우린 사랑의 노래를 불렀네
언제까지나 당신의 연인으로 남고 싶었던
그 기억들이 아직도 가슴 아픈데
쏟아지는 이 빗속에 누가 울고 있나요
갈 길을 잃어버린 당신인가요
서로가 원할수록 추웠지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주어도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네
왜 우리는 헤어저야 했는지
거리의 연인은 다정히 웃고 있는데
우린 이별의 눈물을 흘렸네
언제까지나 당신의 연인으로 남고 싶었던
그 기억들이 아직도 가슴 아픈데
쏟아지는 이 빗속에 누가 울고 있나요
사랑을 잃어버린 당신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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